영동 중화사 현왕도 |
현왕도는 망자(亡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화이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현왕도 100여점 중 대부분은 19세기에 제작됐으며, 18세기 작품은 중화사 현왕도를 포함해 12점만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또는 한국전쟁을 전후한 혼란기에 약탈이나 도난을 통해 국외로 밀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화사 현왕도는 2011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고, 중화사 주지와 신도들의 노력 끝에 올해 7월 제자리를 찾았다.
도 관계자는 "중화사 현왕도는 충북 불교문화의 면모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18세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불교 미술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중화사 현왕도의 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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