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토트넘, 시즌 첫 대 위기!...'부상자+퇴장 징계자' 무려 9명→울브스전 출전 불투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시즌 첫 위기에 봉착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10경기 무패를 마친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도중 두 명의 퇴장이 뼈아팠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을 한 뒤 온 필드 리뷰로 상황을 체크했다. 카이세도의 득점은 취소됐다.

하지만 레드카드가 나왔다. 카이세도 득점 직전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향해 거친 반칙을 가한 것에 대해 자세하게 상황을 살폈다. 결국 주심은 로메로의 태클이 깊었다고 판단했고, 다이렉트 레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콜 팔머가 나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10명이서 싸우던 토트넘에 한 명이 더 퇴장당했다. 후반 10분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데스티니 우도지가 한 장을 더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9명이서 싸우게 된 토트넘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로메로는 다음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로메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까지 출전할 수 없다. 반면 우도지는 다가올 울버햄튼과의 맞대결만 뛰지 못한다. 이후 11월 A매치 이후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퇴장 선수뿐만이 아니다. 이날 토트넘은 팀 공격의 핵심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의 중심 미키 판 더 펜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메디슨의 부상 정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스로 걸어 나오지 못할 정도로 부상이 깊었다. 햄스트링 부상은 짧게는 4주~6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으므로 사실상 2023년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상 악재다.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애서 "지난 몇 달 동안 쉽지 않았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이미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곧 치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가올 울버햄튼전에 최대 9명이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은 이미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태다. 여기에 히샬리송, 판 더 펜, 메디슨이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판 더 펜은 잠시 자리를 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디슨은 발목을 다쳤고, 검사를 진행하고 그가 어떤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