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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문상철
플레이오프에서 마법의 뒤집기를 선보인 KT wiz가 한국시리즈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KT는 오늘(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9회 초 문상철이 천금 같은 결승 2루타를 터뜨려 정규시즌 1위 팀 LG 트윈스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기선 제압에 성공한 KT는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복귀를 노리게 됐습니다.
2015년 창단한 KBO리그 막내 구단 KT는 2021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39번 중 29번이나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74.4%를 기록했습니다.
올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짜릿한 3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T는 이날 승리로 올 가을야구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시리즈만 따지면 파죽의 5연승입니다.
KT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내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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