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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인범이 라이프치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라이프치히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4차전을 치른다. 즈베즈다는 1무 2패(승점 1)로 4위, 라이프치히는 2승 1패(승점 6)로 2위다.
최소 조 3위 이상을 노리는 즈베즈다의 출발이 좋지 못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프치히에 1-3으로 패배했으며 영 보이스와는 2-2로 비겼다. 어느덧 순위는 조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라도 진출하려면 3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선수단 대표로 황인범이 등장했다. 황인범은 "현재 내 경기력과 팀에 제공하는 것에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국내 리그와 새로운 팀원들에게 적응하고 있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 더불어 팀이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팀 전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즈베즈다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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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황인범은 "지금까지 세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는 홈 경기장과 홈 팬들 앞에서 치르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훌륭한 상대와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바락 바하르 감독이 언급했듯이, 팬들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난 12번째 선수들을 믿는다. 그들의 에너지로 내일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한 팬으로부터 영어로 된 편지를 받았다. 편지 내용을 읽으면서 왜 우리가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충분히 이해했다. 우리의 모든 노력, 헌신, 태도를 팬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이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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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축인 황인범은 지난 9월 초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식전 9경기를 밟으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특히 UCL에서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황인범이 팀과 함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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