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미넨세(브라질)의 마르셀루(오른쪽)가 5일 오전(한국시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의 202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공을 몰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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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를 든 마르셀루. 리우데자네이루|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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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포워드인 게르만 카노. 리우데자네이루|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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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해까지 15년 남짓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동의 왼쪽풀백으로 명성을 떨쳤던 마르셀루(35). 그가 프로선수로 처음 몸담았던 브라질 플루미넨세로 복귀해 남미 클럽축구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플루미넨세는 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경기장에서 열린 2023 CONMEBOL(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꺾고 사상 첫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마르셀루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풀백으로 8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고, 플루미넨세는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존 케네디의 연장 전반 9분 결승골로 승리했다.
결승골을 넣은 존 케네디. 리우데자네이루|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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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세 선수들이 골대에 올라가 우승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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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보카 주니어스 팬들이 경기장 밖에 운집해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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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인 존 케네디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고, 보카 주니어스는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브라질 클럽들은 지난 2019년부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휩쓸었다. 플라멩고와 팔메이라스가 각각 두차례 정상에 올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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