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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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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지도부·중진·尹측근,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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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0% 감축, 불체포특권 포기

구속땐 세비 전면 박탈도 의결

김기현 “정식 제안오면 검토할 것”

조선일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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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도부 등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고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의결된 4가지 사안도 발표했다. 첫째 국회의원 숫자를 10% 감축하는 걸 권고하기로 했다. 둘째는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 현역 의원은 포기서약서 작성해서 당에 제출하도록 하고, 추후에는 당헌 당규에 명문화하겠다”며 “동시에 공직후보자들의 경우 공천신청서에 포기서약서를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셋째는 의원 세비 감축이다. 김 위원은 “의원이 구속된 경우에도 무죄추정 원칙으로 세비가 지급됐는데, 구속될 경우 세비를 전면 박탈하겠다”며 “본회의 불출석 ,상임위 불출석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하겠다”고 했다.

넷째는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 적정 평가 후 하위 20%에 대해서는 공천을 원천 배제하도록 했다.

이날 혁신위 발표 직후 당사를 찾은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에서 여러가지 논의를 한 결과를 (최고위에 공식 제안한다면) 정식적인 논의기구와 절차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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