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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에 왜 호날두가 없냐고?" 프랑스 풋볼 편집장의 잔인한 '팩트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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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인 빈센트 가르시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에 들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가르시아가 호날두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약 12년 만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슈퍼스타' 호날두는 복귀 첫 시즌만에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호날두를 향해 많은 맨유 팬들은 찬사를 보내며 그를 환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인 2022-23시즌을 앞두고 여러 가지 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불참, 지각 합류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팬들의 빈축을 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기량마저 떨어지며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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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도 부진했다. 무적 신분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호날두는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PK) 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으나, 이후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전에서 모두 침묵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민국과의 3차전에선 어설픈 코너킥 수비로 김영권의 동점골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포르투갈은 8강 모로코를 만나 1-0으로 패배하며 월드컵을 마감했다. 호날두의 최종 기록은 5경기 1골.

월드컵이 끝난 뒤 호날두는 모두에게 생소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행선지는 알 나스르.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르비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연봉은 2억 유로로(약 2,683억 원) 사실상 커리어의 말년을 보내기 위해 유럽 생활을 마감한 호날두였다.

사우디라는 생소한 무대에서도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이적 첫 시즌인 2022-23시즌 후반기에 투입돼 16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알 나스르가 본격적으로 자본을 풀기 시작하며 에므리크 라포르트, 사디오 마네, 알렉스 텔레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과 같은 스타 선수들이 영입되기 시작했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사우디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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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유에서 보냈던 2022-23시즌 전반기에도 리그 10경기 1골로 부진했고, 월드컵 무대는 말할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우디 리그가 최근 어마어마한 자본을 바탕으로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기는 하나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두고 가르시아 편집장 역시 "호날두가 후보에서 빠진 것은 위원회 내에서 전혀 논쟁거리가 되지 못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고, 눈에 띄는 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라며 병 주고 약 준 채 설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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