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슛 7개 포함 42득점…골든스테이트 원정 3연승
덴버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니콜라 요키치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소속팀 덴버 너기츠의 4연승을 이끌었다.
요키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27점을 넣고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개인 통산 107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키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덴버는 유타를 110-102로 꺾고 새 시즌에도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덴버의 개막 후 4연승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덴버는 1쿼터 16초 동안만 2-3으로 뒤졌을 뿐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오른쪽)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42점을 퍼부은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30-102로 물리치고 원정 3연승을 달렸다.
커리는 3점슛 7개를 꽂아 넣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126-107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36점, 제이슨 테이텀이 33점을 넣었다. 지난 6월 워싱턴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는 15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밀워키 벅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수모를 당했던 마이애미 히트를 122-114로 제압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3점, 데이미언 릴러드가 25점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하고서도 플레이오프에서 8위 팀 마이애미에 1승 4패로 져 탈락했다.
◇ 31일 NBA 전적
브루클린 133-121 샬럿
시카고 112-105 인디애나
보스턴 126-107 워싱턴
애틀랜타 127-113 미네소타
포틀랜드 99-91 토론토
댈러스 125-110 멤피스
밀워키 122-114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130-102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24-112 디트로이트
덴버 110-102 유타
LA 레이커스 106-103 올랜도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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