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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스페셜' 학교의 전쟁 2부 '학교폭력 해결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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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9일, SBS스페셜 '학교의 전쟁' 2부에서는 당신이 몰랐던 학교폭력 이야기와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최근 학교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로 갈등이 커지면서 학교가 멍들어 가고 있다. 세상을 배우고 꿈꾸는 공간, 학교가 학교폭력 앞에서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학교는 왜 학교폭력 앞에서 작아지는가? 학교는 왜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는가? 학교의 전쟁 2부 '학교, 그리고 학폭위'에서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방법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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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학교는 없다, 한 선생님의 고백

초등 교사를 본인의 천직으로 생각했다던 최송화(가명) 선생님. 하지만 2년 전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하고 말았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2년째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제 선생님에게 학교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고 슬픈 공간이다. 더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지킬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선생님. 대체 학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학교폭력으로 한국을 떠나게 된 아이

작년 겨울, 축구를 하다 벌어진 일로 아들의 학폭 신고를 하게 된 엄마. 그 이후 악몽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겪어 보니 너무 고통스럽더라고요.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도 소원이 있다면, 사건 전으로 돌리고 싶대요."

- 김지애(가명) / 학폭 피해 학생 부모

학폭 신고 후 문제가 해결되긴커녕, 사소한 일로 학폭 신고를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들은 유학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엄마는 이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왜 피해자는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걸까?

학폭의 고리는 끊을 수 없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학교폭력 양상은 사법 기관이 개입해야 할 심각한 신체 폭력 및 괴롭힘도 있지만, 약 70%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갈등이 모두 학교폭력으로 신고 되다 보니 교육적 해결은 사라지고 부모 간의 심각한 분쟁으로 발전되고 있다. 아이 싸움이 부모 싸움이 되고 법정 다툼이 돼 버리는 현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회복적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과연 '회복적 대화'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인가?

학교폭력 피해율 1% 미만, 학교의 놀라운 변화

학폭 신고율 70% 이상 감소, 학폭 피해율 1% 미만, 악성 민원 0건. 세종시의 한 중학교가 거둔 2년 만의 성과다. 이 놀라운 변화는 아이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한다.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찾은 해답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이것은 어떤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가?

SBS스페셜 '학교의 전쟁 2부 - 학폭, 그리고 학폭위'는 10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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