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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둘째 날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김아림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김아림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는 3타차입니다.
2020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아림은 올해에는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2021년 미국으로 무대로 옮기기 전까지 한국 무대에서는 장타를 과시했던 김아림은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도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7개를 뽑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최혜진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0위(6언더파 138타), 고진영은 공동 26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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