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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본부 연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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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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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연설하고 글로벌 캠페인도 공동 진행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세븐틴이 11월 14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단에 선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한다.

'유네스코 청년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는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열리는 행사다. 이 포럼을 통해 각국의 청년 대표들은 청년 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청년 포럼은 유네스코 회원국(194개국)의 국가 수반급 대표자와 유엔 산하 청소년 관련 기구·각국 정부·비정부 단체 대표 등이 초청되는 제42차 유네스코 총회 기간 중 개최돼 전 세계 청년들의 연대를 다지는 중요한 장이 될 예정이다.

K팝 아티스트가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하나의 세션을 통째로 배정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포럼 사상 최초로 단독 초대되는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세븐틴이 K팝 팬덤을 넘어 이 시대 청년들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세븐틴이 연설을 하게 될 메인 홀은 유네스코 본부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유서깊고 상징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세븐틴은 포럼에서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멤버 개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도 제시할 방침이다.

세븐틴은 2015년 13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데뷔한 이래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노래하며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내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특유의 밝고 청량한 이미지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세븐틴은 K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 아티스트이자 한 해 1000만 장 이상 앨범을 판매하는 '1000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역대 K팝 앨범 최다 선주문량' 신기록을 세우는 등 데뷔 9년 차에도 커리어하이를 거듭하고 있다.

하이브는 '70여 년 전 유네스코의 교육지원을 통해 전쟁의 참화에서 재건의 싹을 틔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연대와 교육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븐틴은 가수로서뿐 아니라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피커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K팝 최고 그룹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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