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무대에서 잠재력을 뽐냈다. 현지에선 이강인이 교체로 짧게 출전했지만 선발로 뛰었던 우스망 뎀벨레보다 높은 평가를 매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AC밀란을 3-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져 반등이 필요한 순간에 승점 3점을 확보했고, 도르트문트 등을 넘고 선두로 올라섰다. 상대팀 AC밀란은 3차전까지 이기지 못하면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전 킬리앙 음바페와 후반전 추가골로 앞서갔다. 이강인은 71분 동안 뛰었던 선발 윙어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 자리에 이강인을 투입해 새로운 공격 조합을 점검했다.
이강인은 직선적인 뎀벨레와 달리 오른쪽 측면에서 풀백 하키미와 연계 플레이를 했다. 등을 지며 탁월하게 볼을 소유했고 동료들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AC밀란을 흔들었다. 정규 시간을 1분 남긴 상황에선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정교한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올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후 데뷔골이자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골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박지성,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무대 4번째 득점자에 이름 올렸다. 박지성은 2005년 AC밀란전에서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2014년 레버쿠젠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황희찬은 2019년 잘츠부르크 시절 헹크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기록도 인상적이다. AC밀란전에서 19분을 뛰며 볼터치 21회, 패스 성공률 93%(15회 중 14회 성공), 롱 패스 성공, 태클 성공,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했다.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걸 증명한 기록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강인은 AC밀란전을 앞두고 축구 선수들이 뛰고 싶은 꿈인 대회다. 팀과 저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AC밀란전이라고 다른 경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너무 중요한 경기다. 항상 인지하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 우리는 항상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한다. 이길 생각만 한다. 준비한 것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선수가 꿈꾸고 원한다. 빨리 경기가 왔으면 좋겠다. 너무 기대된다. 난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팀에 왔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여기에 결과까지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당찬 각오를 19분 만에 증명하며 파리 생제르맹 주전 경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가 끝난 뒤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법 같은 파리의 밤이었다.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함께 가겠다. 파리 파이팅"이라며 격하게 환호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