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
(고령=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고령군은 대가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 지역 7개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마련했다.
전시는 지산동 고분군 현황과 세계유산 가치·출토 유물·다른 지역 가야 고분군 등 세 부분으로 나뉘며 그림이 새겨진 흙방울, 금동관모 장식 등 유물 200여점을 선보인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층의 집단 무덤으로 추정되며 생활 공간을 둘러싼 배후 산지의 능선을 따라 700여기가 축조돼 있다.
내세 사상, 순장 문화 등을 통해 대가야 문명의 성립과 발전, 소멸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귀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특별전시회는 내년 8월 4일까지 열린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지산동을 비롯한 가야 고분군이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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