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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육교 명품 관광자원으로 부활…11월 디자인 용역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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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2025년 9월 착공

연합뉴스

대전육교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대전육교 일원을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전육교 일원 관광자원화 공간디자인 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육교는 1969년에 조성돼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사용되다 고속도로 확장공사로 1999년 폐쇄됐다.

길이 약 200m· 높이 35m 규모인 대전육교는 2020년 6월에는 근대 산업화 상징성과 함께 아치 교량으로 우수한 건축미를 인정받아 고속도로 1호 문화재로 지정(국가등록문화재 제783호)되기도 했다.

시는 대전육교의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첫 단계로 협상에 의한 계약 방법으로 '공간디자인 용역' 계약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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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육교 위치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간디자인 용역은 대전육교 일원의 공간디자인을 통해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조감도를 작성하는 것으로,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술·가격 협상 절차를 거쳐 적격업체를 11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2025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9월 착공할 방침이다.

박승원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폐고속도로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육교에 획기적인 공간디자인을 입혀 대전의 새로운 명품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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