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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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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데뷔골→POTM 선정' 03년생 신성, "이 순간을 위해 인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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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페르민 로페스(20, 바르셀로나)가 소감을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라운드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페르민 로페스를 선정했다.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뽑아낸 데 이어 POTM으로 선정된 로페스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페스는 "시청자들에게 신나는 경기를 선물한, 데뷔골을 기록한 내 기분을 상상해보라"라며 들뜬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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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두 골을 넣기 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나를 불러 팀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주고 그들 사이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좀 더 깊숙히 전진하라고 이야기했다. 차비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누구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그의 지시를 따랐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봤다"라고 이야기했다.

로페스는 "POTM으로 선정된 것은 좋은 일이긴 하나, 동료들이 없었다면 난 실패했을 것이다. 그들은 나를 도와줬고 조언해준다. 이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POTM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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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조별리그에서 우리를 도울 결정적인 승리다. 우린 경기 막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겨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차비 감독이 나에게 지시하는 것을 수행할 자신이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것이 행복하다. 이와 같은 순간을 위해 내 인생을 보냈고 이 과정에서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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