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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IVEW] '오현규·양현준 결장' 셀틱 탈락 위기…2골 못 지키고 AT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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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인 선수 3명이 소속되어 있는 스코틀랜드 강호 셀틱이 세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놓치면서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2로 비겼다. 먼저 두 골을 넣었고 후반엔 상대가 퇴장당하는 상황이 나왔기 때문에 셀틱으로선 승점 3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셀틱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승점을 하나도 얻지 못해 페예노르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졌고 라치오를 상대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면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남은 3경기에서 최소 2승을 거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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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은 후루하시 쿄고를 필두로 하다테 료, 마에다 다이젠까지 일본인 선수 3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현준과 오현규는 벤치에서 대기했고 권혁규는 벤치 명단에서도 빠졌다.

0-0 균형을 깬 쪽은 홈팀 셀틱이었다. 후루하시 쿄고가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있던 후루하시는 매튜 오라일리와 2대1 패스로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4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따라붙었다. 앙투앙 그리즈만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리즈만이 날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지만 튀어나온 공을 빈 골문 안으로 차 넣어 1-1을 만들었다.

셀틱은 전반 28분 다시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연결됐고 공을 잡은 루이스 팔마가 오른발 강슛을 왼쪽 코너에 꽂아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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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바로 모라타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모라타가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넣었다.

셀틱은 구단 역사상 한 차례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기지 못했다. 지난 2011-12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에서 0-2, 셀틱 홈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셀틱은 후반 37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드리고 데 폴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다.

하지만 이미 쓸 수 있는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소진한 상황. 오현규나 양현준 등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할 수 없었다. 결국 10명을 상대로도 득점하지 못했고 2-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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