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코펜하겐 누르고 첫승
뮌헨은 25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뮌헨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해리 케인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1-1로 맞선 후반 28분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엔 자말 무시알라의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승점 9점이 된 뮌헨은 A조 1위를 지켰다. 조 2위는 승점 4점(1승 1무 1패)의 갈라타사라이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는 이날 코펜하겐(덴마크)을 1-0으로 누르고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반 27분 중앙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줘 조별리그 첫 승을 날릴 뻔했지만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승점 3점(1승 2패)이 된 맨유는 코펜하겐(승점 1)과 자리를 바꾸고 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14회)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C조 조별리그에서 브라가(포르투갈)를 2-1로 꺾고 3연승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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