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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결사는 벨링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브라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3승(승점 9)로 조 1위에, 브라가는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위치하게 됐다.
레알은 4-3-1-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모드리치, 카마빙가, 발베르데, 가르시아, 나초, 뤼디거, 카르바할, 케파가 선발로 나섰다.
브라가는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반자, 잘로, 살라사르, 호르타, 엘무스라티, 카르발류, 보르하, 니아카테, 사아치, 멘데스, 마테우스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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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먼저 웃었다. 전반 16분 후방에서 나초가 한 번에 전방으로 보낸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잡아낸 뒤 곧바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문전에서 호드리구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라가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0분 코너킥 공격에서 가르시아의 몸에 공이 맞은 뒤, 뒤로 흐른 볼을 엘무스라티가 슈팅했지만 뤼디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레알이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4분 벨링엄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잡아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옆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호드리구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직전 과정 비니시우스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레알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7분엔 비니시우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제대로 조준하지 못했다. 전반은 레알이 1-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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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가가 후반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분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반자가 머리에 맞췄지만 케파가 잡아냈다. 레알도 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 벨링엄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레알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내준 컷백을 벨링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브라가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8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반자가 잡아낸 뒤 옆으로 패스했고, 이를 잘로가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레알이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26분 호드리구를 대신해 추아메니가 투입됐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뒷공간을 파고든 뒤 득점을 터트렸지만 공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알이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이번에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드리블이 길어 골키퍼 손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레알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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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브라가(1) : 알바로 잘로(후반 18분)
레알 마드리드(2) : 호드리구(전반 16분), 주드 벨링엄(후반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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