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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예방 mRNA 다가백신 ‘EG-COVII(이지-코브투)’의 1/2a상 임상시험계획(IND)가 승인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부스터 접종 여부 및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건강한 성인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EG-COVII 800㎍의 용량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고 6개월의 관찰 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1상은 10명, 2a상은 30명의 임상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G-COVII는 코로나19 우한종 타깃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 타깃 백신을 결합한 2가 백신이다. 아이진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개발’ 국가 과제를 통해 2년간 총 130억 원의 사업비 중 정부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구조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인 ‘EG-R’을 확보해 이를 활용한 다가백신 EG-COVII를 개발하고 있다”라면서 “이 플랫폼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 구조로 활용해 소아에도 접종할 수 있고 반복 접종에도 안심할 수 있으며, 계절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증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다가의 독감백신 개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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