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왼쪽)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북런던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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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41) 감독이 세비야 원정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벌어질 지도 모를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라몬 산체스 피주안 경기장에서 세비야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B조 원정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장에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세비야와의 이번 스페인 라리가 원정(1-1)에서 일부 세비야 팬들한테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 됐다.
세비야 구단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 제스처를 한 서포터스를 퇴장시키는 등 신속한 대응을 했고, 비니시우스는 이런 조치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기자회견. 세비야|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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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세비야가 정말 강력하고 빠른 방식으로 반응했다는 것이다. 대단하다”면서 “아름다운 축구 분위기를 즐기자”고 강조했다.
B조에서는 프랑스의 랑스가 1승1무로 1위, 아스널이 1승1패로 2위, 세비야가 2무로 3위, PSV에인트호번이 1무1패로 4위다.
한편, 아스널 베테랑 미드필더인 조르지뉴(31)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 뒤에도 팀에 남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지난 2월 첼시에서 이적했고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조르지뉴는 “솔직히 말해서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내가 여기서 정말 기분이 좋고, 아스널에서 정말 행복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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