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앞두고 새 주미대사 기용…"대미 외교 정리"
주중 대사에는 7년 만 '차이나스쿨 非출신자' 기용
러 우크라 침공 장기화…주러 대사 약 8년만 교체
주중 대사에는 7년 만 '차이나스쿨 非출신자'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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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일본 정부는 24일 미국·중국·러시아·유엔 대사를 전격 교체했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3.10.24.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24일 미국·중국·러시아·유엔 대사를 전격 교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야마다 시게오(山田重夫·59) 전 외무심의관을 주미 대사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64)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주중 대사로 ▲무토 아키라(武藤?·63) 전 외무성 연수소장을 주러대사로 ▲야마자키 가즈유키(山崎和之·62) 전 제네바 국제기관 대표부 대사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마사키 야스시(正木靖·61) 전 유럽연합(EU) 일본 정부 대표부 대사를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아이카와 가즈토시(相川一俊·63) 전 이란 대사를 EU 일본 정부 대표부 대사로 ▲쓰카다 다마키(塚田玉樹·58) 전 미국 공사를 이란 대사로 낙점했다.
발령은 모두 같은 날인 24일자다.
야마다 대사는 1986년 외무성에 입성해 미국 공사,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6월부터는 외무심의관 맡아왔다.
특히 야마다 대사는 올해 3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때 동행한 바 있다.
야마다 대사는 기시다 총리가 내세운 핵군축을 위한 핵군축을 위한 행동 계획 '히로시마 액션 플랜', 일본 외교 방침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새 정책, 올해 5월 일본 히로시마(?島)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조율 등에 관여했다.
요미우리는 야마다 대사가 미국 공사,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지내는 등 대미 외교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기시다 내각은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를 주미 대사로 기용해 대미 외교 태세 정리할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가나스기 대사는 아시아대양주국장, 외무심의관(경제 담당) 등을 역임했다. 약 7년 만에 외무성 '차이나 스쿨(외무성 중국어 연수반)' 출신이 아닌 사람이 주중 대사 자리에 앉았다.
주러 대사 교체는 2015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무토 대사가 러일 관계를 담당하게 됐다.
무토 대사는 유럽국 러시아 과장,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외무성 연수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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