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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인기남’ 이강인, 꿈의 무대 UCL 선발 출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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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22일 이강인이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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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에 출격할까.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로 AC밀란(이탈리아)을 불러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 출격 여부에 관심갖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축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강인은 이미 PSG 유니폼을 입고 UCL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아시안게임 소집 직전 마지막으로 소화했던 것이 도르트문트와의 UCL 일정이었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으로 약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 팀에 더 녹아든 상황이라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A매치 출전을 위해 약 한 달 가량 이강인이 팀을 떠나있었지만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군 면제 혜택,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 등 여러 호재와 함께 돌아왔다.

이에 PSG는 곧장 이강인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 22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 이강인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특유의 조율 능력과 패스를 선보이며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한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뉴캐슬(잉글랜드) 원정을 떠나 1-4 완패를 당하고 돌아왔다. 현재 조 2위를 마크 중이지만 AC밀란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PSG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새로운 전술과 함께 이강인을 활용하며 경기력적인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 AC밀란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현지에선 이탈리아 강호인 밀란을 상대하는 만큼 발 빠른 공격 자원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PSG의 밀란전 선발 포메이션을 4-3-3으로 예상했다. 이강인 대신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등 빠른 자원들이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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