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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모드' 이강인, 완승 이끈 첫 풀타임…선두탈환 시동 “예측하기 어려운 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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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이강인이 2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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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 돌아오자마자 완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22일 PSG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3-0으로 꺾었다. PSG는 5승3무1패(승점 18)로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약 한 달 동안 소속팀을 떠났지만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팀 공격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이강인이 공을 만질 기회는 많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과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를 한 차례씩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0.6%로 집계됐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6.62의 평점을 매겼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등을 통해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이스 감독은 “우리는 이강인, 바르콜라 같이 올 시즌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다. 우리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팀이 됐다. 모든 포지션에서 위협적이기 때문에 팀에 좋은 일”이라며 “이강인은 펄스나인, 윙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득점력을 갖췄고 마지막 패스를 만드는 방법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어로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돌아왔다. 이겨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부상에서 복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에 교체 출전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경기 후 중국 항저우로 날아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뒤에는 한국에서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경기에서 혼자 3골을 책임졌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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