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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올해 3월 이노션/SBS미디어넷과 신규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계약의 부가가치는 연간 60억 원+α로 5년 간 총 300억 원+α로 판단된다.
KPGA 구자철 회장은 2020년 취임 직후부터 “KPGA의 역사에 기억될 만한 성공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 투어 경쟁력 강화, 회원 권익 증진,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천명해왔다.
구자철 회장의 이야기처럼 KPGA는 방송 중계권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계약 규모도 큰 성과지만 KPGA의 콘텐츠가 중심이 된 신규 채널 SBS골프2의 개설에도 집중할만한다.
SBS골프2에서는 KGT가 주관, 주최하는 모든 투어와 KPGA 선수가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 대회, 레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방송되고 있다.
이 중 주목할 점은 KPGA의 2부투어인 KPGA 스릭슨투어와 시니어 선수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 전 대회가 중계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는 KPGA와 주관 방송사가 KPGA의 발전을 위한 양적, 질적 콘텐츠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
특히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와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시니어 부문과 그랜드 시니어 부문 경기는 대회기간 동안 SBS골프2를 통해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KPGA의 가장 큰 자산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더욱 더 많이 노출해 투어와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가치 향상 및 경쟁력 강화, 국내 골프 팬들과 골프산업 관계자들에게 KPGA의 잠재력을 알려 저변 확대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KPGA는 구자철 회장 취임 이후 투어 규모가 거듭 확대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 11개 대회로 진행됐지만 2021년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 원, 2022년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 원, 2023년 22개 대회, 총상금 230억 원 이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KPGA 스릭슨투어는 2020년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2부투어의 규모 및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켰다.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스타 선수 발굴의 요람이자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2020년 11개 대회, 총상금 9억 5천만 원, 2021년 13개 대회, 총상금 11억 5천만 원, 2022년 13개 대회, 총상금 14억 원, 올해는 13개 대회에 총상금 17억 3천만 원 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처럼 투어의 성장은 KPGA 사상 최다 규모의 방송 중계권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제 KPGA는 새롭게 손잡은 주관 방송사와 함께 한 단계 더 도약을 꿈꾼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번 시즌 맺은 중계권 계약은 KPGA 부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주관 방송사와 함께 투어 경쟁력 강화,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또한 국내 골프산업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KPGA도 골프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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