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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리버풀 살라흐, 전쟁에 인도적 개입 촉구 "학살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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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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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함마드 살라흐

이집트 출신 프리미어리그 공격수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살라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각국의 인도적 개입을 요청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살라흐는 "너무 많은 폭력과 슬픔, 잔인함이 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식량과 물, 의료품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이 갈기갈기 찢기고 있다"고 참상을 전한 살라흐는 "모든 생명은 신성하고, 보호받아야 한다. 학살은 멈춰야 한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즉시 허용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무고한 영혼의 학살은 막아야 한다. 세계 지도자들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호소한다"며 "인류애가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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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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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물량을 실은 이집트 트럭 20대의 진입이 처음으로 허용됐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에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요청했고 이스라엘은 식량과 물, 의약품 등에 한해 가자 지구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병원에서는 대규모 폭발로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병원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4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백 명이 숨진 "끔찍한 학살"이자 "명백한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오발 때문으로 확인됐다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살라흐 SNS 캡처,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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