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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이강인으로 인해 국내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인지도와 인기가 늘어난 게 실감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한 후, 직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 수 아래 베트남과 만나지만 경기 시작 훨씬 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뜨거웠다. A매치가 열리는 경기장은 보통 붉은 물결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오는 이들이 많아 붉은 물결을 이룬다. 손흥민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뒤엔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 비중이 늘어났다. 다른 유니폼들도 많았는데 대한민국 유니폼, 토트넘 유니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제 새로운 신흥강자가 등장했다. 바로 PSG 유니폼이었다. 이강인 효과다. 한국 축구 미래로 불린 이강인은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를 거치며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됐다. 마요르카,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스타성까지 보여주자 팬들이 급증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PSG로 이적했다. PSG는 이전에도 유니폼이 스타일리시하다고 유명했다. 패션처럼 입고 다니는 유니폼이었는데 이강인이 입단하며 수요가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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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장 밖을 보면 붉은 유니폼이 주를 이루고 토트넘 유니폼도 자주 보이는데 그만큼 잘 보이는 게 PSG 유니폼이다. 이강인 이름과 등번호 19번이 써져 있는 PSG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팬들이 매우 많다. 나이를 불문한다. 어린 아이부터 중년까지, 너나 할 것 없이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강인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기 전 팬들이 즐길 수 있게 선수 입간판을 설치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역시 이강인이었다. PSG 유니폼을 입은 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팬들이 이강인 입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다른 선수들 입간판에도 줄이 있었는데 이강인 입간판 줄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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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폭발적인 인기를 두고 "한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환호하는 걸 경험하지 못해 신기하다. 하지만 이것이 이강인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선수가 아닌 연예인 대우를 받는다. 연예인은 골을 넣지 않는다. 이강인이 성장하기 위해선 겸손하고, 배고프며,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계를 해야 하는 건 분명하지만 국내에서 이강인 인기는 앞으로도 폭증할 예정이다. 이제 이강인은 분명 대한민국 대표팀을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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