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재해석한 남사당놀이…11월 22∼26일 공연
'암덕: 류의 기원'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생애를 조명한 작품이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정기공연 '암덕: 류(流)의 기원'을 11월 22∼26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암덕: 류의 기원'은 조선시대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를 맡았던 바우덕이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제목인 '암덕'은 바우덕이의 본명인 김암덕에서 따왔다.
작품은 남사당패를 발전시켰던 바우덕이의 재기와 예술혼을 조명한다. 춤, 연희, 음악, 현대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과 함께 바우덕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민중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함께 표현한다.
풍물,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등 남사당놀이의 6가지 종목을 현대화한 무대를 선보인다. 남사당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예술이다.
주인공 암덕 역할은 4명의 배우가 나눠서 맡는다.
배우 이유주가 어린 암덕을, 밴드 'AUX'의 보컬 서진실이 노래하는 암덕을, 안성시립바우덕이풍물단의 박지나가 줄 타는 암덕을 연기한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무용단원 조하늘은 춤추는 암덕으로 출연한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민새롬이 연출을 맡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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