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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클립스비엔씨, 셀리드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위수탁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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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최근 국내 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대표 강창율)와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립스비엔씨는 셀리드의 오미크론 전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dCLD-CoV19-1 OMI'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해당 임상시험은 3상 임상시험으로 4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클립스비엔씨는 전체 국가별 임상시험을 총괄 관리한다.

'AdCLD-CoV19-1 OMI'는 셀리드의 자체 원천기술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은 중화항체 반응 및 세포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항원 유전자 교체도 간단해 신속한 신규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임상을 마무리하고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국내외 예방접종 사업 계획에 맞춘 경쟁력 있는 신종 변이 대응 백신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독보적인 백신 임상 경험과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갖춘 클립스비엔씨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우수한 인력 등을 바탕으로 셀리드의 임상을 원활하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글로벌 임상을 통해 보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클립스비엔씨가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사진 왼쪽부터)셀리드 및 클립스비엔씨 CI/사진제공=클립스비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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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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