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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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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뜨거운 이유는 ‘여풍’…올해만 취업자 32.4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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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 고용률 53.9%, 10년전 대비 5%↑

30대 증가율 두드러져…기혼여성 고용 증가 ‘뚜렷’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여성 취업자가 30만명이 넘게 증가하며 전체 고용시장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지난 5월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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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부 일자리 태스크포스(TF)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여성 취업자는 총 32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3.9%로, 10년 전(48.9%)와 비교해 5.0%포인트(p)나 상승했다.

여성의 고용률은 코로나19 시기가 본격화한 2020년 전년보다 0.9%p 감소했으나, 이후 2021·2022년 각각 0.5%p, 1.7%p 상승했다. 남성의 고용률이 0.2%p 감소한 올해 1∼8월에도 여성의 고용률은 1.3%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늘었다.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30대 전체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여성 고용은 보건 복지와 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기혼 여성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 증가 추세도 뚜렷해졌다. 올해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작년보다 1.4%p,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은 1.5%p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여성 고용률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일·육아 병행 및 경력 단절 예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를 높여 여성에 집중된 육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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