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성 고용률 증가 폭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고용시장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정부 분석을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여성 취업자는 32만 4천 명 늘어 고용률이 53.9%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상승했고, 10년 전보다는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30대 여성의 고용 증가율이 두드러졌고, 기혼 여성 고용률이 지난해보다 1.4%p,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도 1.5%p 늘었습니다.
여성 고용은 보건 복지와 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여성 고용률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일·육아 병행과 경력 단절 예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아휴직에서 부모 공동육아 장려책을 강화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기간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력 단절 가능성이 큰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직업 교육훈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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