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9개월째 감소, 건설업 증가 전환
8월 취업자 26만8천명 증가…청년층은 10개월째 감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청년층에서는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7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만8천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0만3천명 줄어들며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진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신청서를 작성하는 구직자들. 2023.9.13 dwise@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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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넘어섰다. 6월 이후 3개월만에 30만명대 회복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6월 33만3000명을 기록한 후 7월과 8월에는 3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7월에는 21만1000명까지 축소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30대에서 5만6000명, 50대에서 4만5000명 늘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은 8만9000명 줄었다. 11개월째 감소세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9개월째 감소세다. 다만 감소세가 이어지던 건설업 취업자는 3만6000명 늘며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다.
실업자 수는 66만1000명으로 2009년 9월(23만6000명)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p 하락한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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