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지율은 47.4%로 역대 최고…"기대할 수가 없다"
9월 개각서 부대신·정무관 급에 여성 기용 안 한 것이 영향-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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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26.3%로 바닥을 찍었다. 정권 운영이 '위험'하다고 평가하는 기준선인 30%대를 3개월째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지지통신이 지난 6~9일 동안 실시한 10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이날 지지율은 종전 최저점인 26.5%(2023년 1월)을 밑돌았다.
기시다 내각은 지난 2021년 집권 후 이듬해 7월까지 이어지던 상승곡선은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비지지율은 전달 대비 2.3%포인트(p) 오른 46.3%로 과거 최고점이었던 지난 8월의 47.4%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달리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가 11.4%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넘은 답변이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대할 수 없어서"가 26.3%, "정책이 글렀다"가 22.7%,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가 18.1%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13일 단행한 대규모 개각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 45.5%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긍정 답변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지통신은 개각에 대한 여론이 부대신·정무관 급에서 여성을 한 명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평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78.3%로 다수를 차지했다. 반대는 3.2%에 불과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이 전달 대비 1.0%p 감소한 21.0% 일본유신회가 3.9%·입헌민주당 및 공명당 3.1%·공산당 1.7%·국민민주당 1.4%·레이와신선조 1.1%·신민당 0.3%·사민당 0.3%·참정당 0.2%로 집계됐다. 무당파는 61.1%로 가장 많았다.
지지통신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조사했으며 유효 응답률은 5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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