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명창 |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동리대상 심사위원회는 판소리계 최고 권위의 상인 '제33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김수연 명창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1989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1992년 KBS국악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올랐고 현재는 미산제 수궁가 보존회 이사장을 맡아 판소리 진흥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 명창은 화려한 시김새(소리를 굵게 떨고, 흘러내리고, 치켜 구르고 하는 기예)와 깊은 성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크고 안정된 소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동리대상은 판소리를 집대성한 고창 출신의 동리 신재효(1812∼1884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판소리계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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