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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주목한 '이강인의 군 면제'..."18개월에서 3주로 복무 단축, 손흥민-김민재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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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 병역 면제는 프랑스에서도 관심이 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따면서 태극 전사들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정우영, 이한범, 홍현석, 박규현 등은 더 자유로워졌고 군 입대를 앞뒀던 와일드카드 박진섭, 백승호, 설영우도 금메달을 딴 것과 같은 기쁨을 맞이했다.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 중이던 조영욱도 마찬가지다. 이외 모든 선수들이 군 문제에서 자유로워져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발렌시아를 떠나 레알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떠오르고 대한민국 대표팀 핵심이 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땄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소통 문제로 인해 차출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는데 끝내 합의를 했고 항저우로 가 활약을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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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이강인은 더 훨훨 날게 됐다. PSG에도 기쁜 일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1일 "이강인은 군대를 18개월에서 3주(기초군사훈련)로 축소했다. 자신의 커리어 첫 트로피를 얻으면서 병역 혜택도 받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한국은 18세에서 28세 사이 건강한 남성은 군 복무가 의무적이다. 올림픽 메달, 아시안게임 우승 등은 제외가 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 사회 봉사 544시간에 기초군사훈련 3주를 받는다"고 자세히 말했다.

손흥민, 김민재 사례를 언급했다. "방탄소년단(BTS)은 혜택을 못 받았다. 한때 한국에서 논쟁 거리였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이강인은 군 면제가 되면서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 PSG와 대표팀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다. '이번 면제는 이강인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클럽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뛰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큰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황선홍 감독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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