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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유물 대거 출토됐던 '호암동 유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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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동 유적으로 본 충주지역 청동기문화'

10월 12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2일 충북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호암동 유적으로 본 충주지역 청동기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 호암동 유적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초기철기시대 적석목관묘에서 청동칼과 청동거울을 포함한 19점의 청동유물이 출토돼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암동 유적에 많은 청동유물이 부장될 수 있었던 이유와 충주지역이 가진 청동기문화의 위상을 재조명한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서남한지역 다뉴경부장묘와 소국 형성(이청규, 영남대학교)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충주 호암동유적으로 본 중원지역 분묘 축조집단의 위상(김권중, 중부고고학연구소)과 I-2지구 동과(청동 꺽창)의 제작기술(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 호암동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의 과학적 분석(한우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김소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 청동기의 특징과 의미(조진선, 전남대학교) 등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좌장인 이청규 영남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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