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켈론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인 아슈켈론에서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2023.10.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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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주말에 일어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9일 개장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금리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전쟁발발로 인한 큰 동요는 아직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35포인트(0.4%) 내린 33,272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 지수도 22포인트(0.5%) 하락한 4,28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은 112포인트(0.8%) 떨어져 지수는 13,320을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무장단체 하마스가 토요일 기습 침공을 감행한 이후 격화됐다. 이스라엘은 추수감사제 휴일에 무방비 상태로 급습을 받았고, 7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명이 포로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일요일에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 약 5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전쟁을 선포했다.
이번 지역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감 고조는 일단 원자재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원유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쟁이 길어지고 중동에서 확전될 경우 유가급등은 물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국제유가는 급상승을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4% 이상 상승한 배럴당 86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비슷한 상승세로 배럴당 88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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