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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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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망주' LG 김범석, 롯데 심재민 상대 데뷔 첫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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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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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신인 포수 김범석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김범석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15차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수비 과정에서 아쉬운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범석은 공격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심재민의 6구째 커브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 구단에 따르면, 타구 속도와 발사각은 각각 171.9km/h, 39.1도로 측정됐다. 비거리는 115.3m.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LG에 입단한 김범석은 입단 당시부터 타격 쪽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지난 7월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MVP(최우수선수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6월 2경기 출전 이후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이후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고, 선수 운영 면에서 비교적 여유가 생긴 LG는 최근 들어 김범석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7일 고척 키움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이날 홈런포까지 가동하면서 염경엽 LG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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