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루노 마스가 지난 4일 공연한 모습. 사진 | 브루노 마스 공식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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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탈출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등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머물던 브루노 마스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60여명의 콘서트 스태프와 함께 그리스 아테네로 떠났다.
마스는 지난 4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이스라엘 첫 공연에서 6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7일에도 한차례 공연 개최 예정이었지만 이번 공습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공연이 취소됐다고 당일 공지했다.
마스는 다른 지역에서는 투어를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지난 7일 오전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 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벌여온 만행에 대한 보복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거주지를 가자지구로 한정했다.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와 전면전을 선언하고 서방 국가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재차 이스라엘을 공격해올 경우 전면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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