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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막내 에이스' 임시현, 37년 만의 양궁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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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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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한국체대)이 안산(광주여대)을 꺾고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임시현은 오늘(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안산을 세트 점수 6-0(29-26 29-26 29-28)으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앞서 혼성 단체전(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따낸 임시현은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것은 37년 만입니다.

거리 별 메달이 있어 금메달이 12개나 걸렸던 1986년 서울 대회 남자부에서 양창훈 현 여자 대표팀 감독이 전무후무한 4관왕에 등극했고, 여자부에서는 김진호와 박정아가 나란히 금메달 3개씩 따낸 바 있습니다.

올해 첫 국가대표로 선발된 20세 신예 임시현은 올해 월드컵 개인전에서 2차례 우승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혼성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선수로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으로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동메달 1개에 그쳤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 양궁 3관왕을 차지하고, 2021년 양크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안산은 두 살 아래 대표팀 후배에게 패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안산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은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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