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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톤 빌라의 득점을 책임지는 올리 왓킨스가 재계약을 맺었다.
빌라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왓킨스는 우리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왓킨스는 "정말 기쁜 일이다. 빌라는 축구를 하기 정말 좋은 곳이다. 아직 성취할 일이 많다. 팬들과 관계도 좋다. 날 정말 잘 대해준다. 빌라는 방향이 확실하고 난 그 일부가 되고 싶다. 에메리 감독과 함께 수준이 올라갔고 잔류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왓킨스는 엑서터 시티에서 성장해 2017년 브렌트포드로 갔고 점차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다. 2017-18시즌부터 리그 10골을 기록한 왓킨스는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다 2019-20시즌 26골을 폭발하며 정점을 찍었다. 2020년 빌라로 왔다.
빌라에서 왓킨스는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첫 시즌에 1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통한다고 증명했다. 2021-22시즌엔 11골을 터트렸고 2022-23시즌엔 15골을 올리면서 빌라에 온 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왓킨스 득점력과 함께 빌라는 PL 7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다. 경기력은 좋아도 골이 없던 왓킨스는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PL 첫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전 흐름을 브라이튼전에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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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만에 2골을 넣더니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자책골, 안수 파티 득점으로 3-1이 된 후반 20분 존 맥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왓킨스는 후반 40분 제이콥 램지 득점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더글라스 루이스 득점까지 더해 빌라는 브라이튼을 무려 6-1로 대파했다. 3연승을 기록한 빌라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빌라가 넣은 6골 중 4골에 관여한 왓킨스는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PL 이주의 팀에 왓킨스를 뽑으면서 "브라이튼에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모르겠다. 15분 만에 3골을 내줬다. 마치 모든 걸 금으로 만드는 듯한 왓킨스가 빌라 핵심이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니 당연히 이주의 팀에 들어가야 한다. 사실 행운이 더해지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왓킨스는 이주의 PL 선수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에 램지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키패스 5회, 드리블 성공 2회도 올리면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현재까지 공격 포인트 7개(4골 3도움)에 도달한 왓킨스는 엘링 홀란드(9개)에 이어 PL 공격 포인트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도움 없이 6득점을 기록한 손흥민보다 위에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과 함께 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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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자주 승선하는 왓킨스는 빌라와 미래를 약속했다. 에메리 감독 밑에서 38경기를 뛰고 21골을 넣으며 확실한 모습을 보였기에 신뢰가 가득해 보였다. 왓킨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가비 아그본라허 기록을 깨고 트로피도 획득하고 싶다"고 하면서 목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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