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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SSUE] 케인, 토트넘 돌아오는데...'영혼의 파트너' 손흥민은 못 만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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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잠시 돌아온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다음 주에 토트넘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에 합의한 건 지난 8월 11일이었다. 뮌헨은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슈퍼컵을 앞두고 케인이 최대한 빨리 독일로 넘어와서 이적 작업을 마무리해주길 원했다. 이적 작업이 워낙 빠르게 이뤄지다보니 케인은 토트넘 동료들이나 관계자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떠났다.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료를 더 지불해달라고 뮌헨에 요청하면서 독일로 날아갈 예정이었던 비행 일정이 지연됐다. 이때 케인은 토트넘 훈련장으로 돌아가 훈련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훈련장 출입을 금지했다. 뮌헨으로 이적할 선수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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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토트넘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뮌헨 이적 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확실히 돌아갈 기회가 있으면 돌아가서 모두에게 제대로 작별인사를 할 것이다"고 약속한 바 있다.

뮌헨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 케인은 10월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오랜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온다. 잉글랜드로 돌아온 김에 케인은 토트넘에 들려서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나눌 계획인 것이다. 토트넘도 이번에는 케인의 방문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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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타이밍이 다소 아쉽다. A매치 기간이라서 토트넘의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다들 이동하기 때문이다. 10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케인의 뮌헨 마지막 경기는 오는 9일 오전 0시 30분에 진행된다.

반면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에 루턴 타운전을 치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 비수마 등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선수들은 루턴전이 끝나고 곧바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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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루턴전 이후 곧바로 한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9일 파주 NFC에 소집한다. 13일에 튀니지와의 일전이 있기 때문에 케인을 기다렸다가 한국으로 넘어오기엔 손흥민에게 체력적으로 많은 무리가 따른다.

'데일리 메일' 또한 "A매치 휴식기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나라로 떠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1군 코칭스태프가 토트넘 훈련장에 올지도 아직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케인은 구단 직원들에게 인사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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