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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단 1승만을 남긴 황선홍호가 일본과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통해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일본전을 대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 우리나라가 연장전 끝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일본이 금메달을 땄으며 이후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습니다.
한국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의 3연패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한 것은 물론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모두 기용했습니다.
일본은 나이 제한 기준인 24세보다 2살 어린 2001년생부터로 대표팀을 구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선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비슷한 선수 구성이었는데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만큼 이번에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6일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설영우(울산)는 "상대가 어리다는 생각은 하지 않겠다"며 "자만하지 않고, 90분에 경기를 끝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15분만 공개돼 자세한 훈련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려웠으나 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엄원상(울산)은 비교적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엄원상은 훈련이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까지 축구화를 신고, 러닝과 패스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발목 상태가 7일 결승에서 곧바로 100% 회복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경기 출전 가능성에는 '청신호'로 봐도 무리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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