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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 ‘세리머니 논란’ 롤러 정철원 사과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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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3000m 계주 결승서 이른 세리머니로 역전 허용

정철원,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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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오른쪽)이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 결선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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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결과에 한국 선수단과 대만 선수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왼쪽부터 정철원, 최광호, 최인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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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른 세리머니로 금메달을 놓친 남자 롤러스케이트의 정철원(안동시청)이 고개를 숙였다.

정철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나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정철원은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한국은 정철원을 포함한 선수단의 역주 속에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정철원이 결승선을 앞두고 두 손을 번쩍 들며 세리머니를 하는 사이 대만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한국과 대만의 차이는 0.01초. 그 결과 정철원과 최인호(논산시청)는 병역 혜택까지 놓쳤다.

정철원은 “아시안게임 3000m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결승 지점을 바로 앞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세리머니를 했다”라며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이라고 전했다.

그는 “같이 경기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철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나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한다”라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정철원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롤러스케이팅 스피드 국가대표 정철원입니다.

아시안게임 3000m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결승 지점을 바로 앞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세레머니를 하여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같이 경기를 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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