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백신 수송차량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평택에 위치한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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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는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 주’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위탁생산해 국내 공급을 위해 4일 첫 출하 했다.
스파이크박스 엑스 주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의 XBB.1.5 하위변이에 대응한 백신으로 9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2023-2024 예방 접종 시즌을 위해 각국 규제 기관과 국제 공중보건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XBB.1.5 변이를 포함한 단가 백신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모더나는 자사의 XBB.1.5 변이 대응 단가 백신이 XBB 하위계열 XBB.1.5, XBB.1.16와 XBB.2.3.2 변이에 더불어 BA.2.86, EG.5 와 FL.1.5.1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스파이크박스 엑스주의 가장 흔한 국소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이었다. 가장 흔한 전신 이상 반응으로는 두통, 피로, 근육통 및 오한이 포함된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스파이크박스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를 19일 시작되는 정부의 동절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계획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투데이/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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