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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아시안게임] ‘최정 패’ 여자 바둑, 중국에 막히며 단체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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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1-2로 패배

아시아투데이

3일 중국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최정이 중국 리허와 대국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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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지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벌어진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1-2로 졌다.

한국과 중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어 한국이 2-1로 이겼지만 결승전에서는 다른 상황이 발생했다.

믿었던 첫 주자 최정 9단이 결승전에서 진 것이 뼈아팠다. 최정은 리허에게 203수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이어 김은지도 우이밍에게 275수만에 백 불계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오유진만이 위즈잉에게 319수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둬 영패를 면했다.

이로써 한국 바둑은 남자 개인전에서의 아쉬운 동메달을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으로 만회하려했지만 불발됐다. 한국 바둑은 201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바둑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앞서 예선에는 한국이 중국을 2-1로 꺾은 바 있다.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각각 리허 5단과 위즈잉 7단을 꺾고 김은지 7단이 우이밍 5단에게 패했다.

바둑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에 펼쳐지는 중국과 결승에서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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