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모델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 아동 학대를 연상케 하는 화보를 선보여 비난 받았던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를 향해 일침을 가했는데, 올해는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 나섰다.
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2024년 여름 컬렉션 룩북 촬영에 등장했다. 이 브랜드는 속박을 주제로 한 액세서리를 들고 있는 아이들을 등장시켜 논란에 불거진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킴 카다시안은 룩북에서 슬리브리스 블랙 드레스에 스텔레토 부츠를 신었다. 그는 검은 머리를 젖은 스타일로 스타일링하고 빨간색 배경에서 포즈를 취했다.
카다시안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였고 오른손에 들고 있는 반짝이는 하이힐로 액세서리를 완성했다.
카다시안은 논란이 되고 있는 브랜드의 룩북을 위해 모델로 나섰지만 지난 일요일 파리 패션 위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카다시안이 주말 동안 빅토리아 베컴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시내에 있는 동안 발렌시아가의 비공개 시사회에 참석했으며 해당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카다시안은 제이 지의 VIP 자선 행사에 참석을 위해 애틀랜틱시티로 향했고 그곳에서 지젤 번천의 전 남편 톰 브래디와 재회했다.
앞서 카다시안은 해당 명품 브랜드가 아동 학대를 연상케 한 화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발렌시아가 브랜드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아동 학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아동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며 아동 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후 해당 브랜드는 화보를 내리며 공식 사과를 했다. 카다시안은 “화보 삭제와 사과에 감사하다. 그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카다시안은 올해 발렌시아가 캠페인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두 개의 광고 캠페인에 출연했고 심지어 런웨이를 걷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발렌시아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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