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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미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유해란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첫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내리 7타씩을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니시무라 유나(일본)와 해나 그린(호주)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유해란이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해 우승하면 LPGA투어 데뷔 20번째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또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하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도 달성합니다.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100%의 송곳 샷을 선보였던 유해란은 이날도 그린을 두 번밖에 놓치지 않는 고감도 아이언샷을 뽐냈습니다.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뽑아내고 이틀 연속 노보기 경기를 펼쳤습니다.
니시무라는 7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그린은 6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신지은이 5언더파 66타를 쳐 3타차 4위(11언더파 131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세영은 8언더파를 몰아쳐 5위(10언더파 132타)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맏언니 지은희도 5타를 줄인 끝에 공동 6위(9언더파 133타)로 순위를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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