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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0.259에서 0.257(529타수 136안타)로 떨어졌습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에는 삼진, 6회에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7회와 9회 타석에서는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타수 2안타)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3대 2로 승리해 80승 80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정규시즌 2경기를 남긴 샌디에이고는 오늘(30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팀인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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