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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도핑 첫 적발…아프가니스탄 복싱선수 약물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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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린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마스코트 천천(파랑) 충충(노랑) 롄롄(초록)이 화면에 등장하고 있다. 2023.09.24.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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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된 선수가 나왔다.

29일 뉴시스와 올림픽 관련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복싱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37)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약물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국제검사기구(ITA)의 발표에 따르면 누리스타니에게서 금지 약물인 19-노런드로스테론과 클로스테볼 관련 물질이 검출됐다. 이 두 물질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 약물 목록에 포함돼 있다.

매체는 "이번 샘플은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 이틀 전인 21일 ITA가 경기 외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채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스타니는 금지약물이 적발된 후 ITA에 의해 즉각적으로 선수 자격이 잠정 정지 됐다. 다만 누리스타니에게는 B(두 번째) 샘플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주어진다.

누리스타니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82명의 아프가니스탄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25일 남자 복싱 32강에서 몽골 투굴두르 바암바소그트에서 패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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