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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국내팬 우려 아랑곳 없네…블랙핑크 리사, 佛 19禁 나체쇼 앞두고 '설렘 폭발'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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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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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파리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무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리사의 행보에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국내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다.

리사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며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못 기다리겠다. 곧 만나"라며 설렘을 표현했다.

붉은색 배경의 객석에서 리사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발산했다. 리사는 전날에도 누드쇼 연습 영상으로 보이는 실루엣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는 아트 누드쇼. 리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크레이지 호스 파리 카바레 공연장에서 3일 동안 총 다섯 번의 공연에 헤드 라이너로 참여한다. 이는 최초 K팝 아이돌로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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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가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많은 팬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크레이지 호스'가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쇼라고 하지만 옷을 걸치지 않은 나체로 무대에 서는 '스트립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크레이지호스'의 무용수가 되기 위해서는 창설자인 알랭 베르나댕(Alain Bernardin)이 세운 신체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그런데 키 뿐만 아니라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에도 세밀한 기준을 적용시킨다고 알려져 해당 무대에 서는 리사를 향한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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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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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사는 이같은 우려에 전혀 아랑곳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해당 공연이 너무나 기대돼 기다리기 어렵다는 메시지와 나체로 추측되는 실루엣 연습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에 불을 지폈다. 그 동안 리사를 좋아했던 국내 팬들은 충격과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리사는 지난 24일 해당 스케줄 소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면서 스태프를 따로 대동하지 않고 홀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YG 재계약 불발설에 크게 힘이 실린 상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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